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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의 출시 일정과 가격이 거의 확정된 가운데, 삼성전자도 제품 출시를 서두를 것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1.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다음달 중순부터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를 본격적으로 판매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LG전자는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을 받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수십 명의 고객들이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고가는 500만~600만원 사이로 정해졌습니다.
LG베스트샵 관계자는 "판매 가격은 600만원"이라며 "첫 출시 프로모션과 백화점 등 유통 채널별 할인 혜택을 적용하면 530만원대에도 구매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는 세탁과 건조를 한 대로 해결하는 일체형 세탁건조기로,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LG전자는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박람회 'IFA 2023'에서 이 제품을 공개하며 연내 국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국내 출시 후 판매 지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입니다.
LG전자는 처음에는 연내 출시를 준비했으나, 경기 침체와 가전 수요 부진으로 인해 연말에 고가 제품을 출시하기 어려워졌고, 제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 차례 점검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고객들의 출시 요청이 많아 일정을 앞당기게 되었으며, 1월 중순부터 제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 외에도 보급형 제품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지난 9월 특허청에 출원한 '워시콤보(WashCombo)'가 유력한 후보로 보고 있습니다.
2. 삼성전자 세탁건조기(New Washer-Dryer)
IFA2023에서 삼성전자의 신제품도 LG와 동일한 용량(25㎏ 세탁기·13㎏ 건조기)이다. 이 제품 역시 터치 방식의 7형 와이드 터치 LCD를 갖축 있습니다.
다소 차이가 있다면 가장 하단 부분에 미니워시가 들어가 있지 않고 일반 서랍입니다. 이곳에선 수건이나 세제통 등을 보관할 수 있어요.
그리고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넣는 통이 본체와 서랍 사이에 있습니다. 먼지 필터 공간도 상단부에 안 보이는 부분이 아닌 전면 터치 화면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기능적인 부분으로는 '에코 버블(EcoBubble)' 기능으로 더 깨끗하게 세탁합니다. 그리고 고효율 대용량 디지털 인버터 히트펌프가 탑재돼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 수준의 빠르고 보송한 건조 성능을 구현했습니다.
제품 이름이 아직 미정입니다. 삼성이 뭔가 급하게 만든 느낌? 전시 공간에도 별도 제품명 없이 'New Washer-Dryer'로 표기돼 있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비스포크 등의 네이밍도 사용될 수 있다"며 "특히 현재 전시된 제품은 목업 버전이어서 최종 버전은 다르게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하네요.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에 급하게 대응하고 있는 느낌이 있네요.
IFA에서 급하게 대응했지만, 2024년 3월부터 5월까지 세탁건조기 신제품을 정식 출시한다고 합니다. 세탁 및 건조 용량은 LG 시그니 처 세탁건조기와 유사하며, 디지털 인버터 히트펌프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상세한 제품명과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내년 'CES 2024'에서 자세한 내용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제품 명칭, 가격 등 자세한 내용은 아직 공식적으로 알려진 것이 없다"며 "내년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